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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라인 선 조국 “혹독한 시간…영장 내용 동의 못해”

2019-12-2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여부가 잠시 후 결정됩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법원 영장 심사에 출석하면서 "혹독한 시간을 견뎠다" 고 말했던 조 전 장관, <br> <br>지금은 심문을 마치고 동부 구치소에서 판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의혹으로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죠. <br> <br>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기자, 심문은 오후 3시쯤 끝났는데, 결과는 아직 안 나온거죠? <br><br>[리포트]<br> 네,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이곳 서울동부지법에서 4시간 반 가까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 법원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장관직에서 사퇴한지 73일 만에 포토라인에 처음 서서 자신의 입장을 짧게 밝혔는데요. <br> <br> 조 전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><br>[조국 / 전 법무부 장관] <br>"저는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합니다.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이 있을것이라고 희망하며 또 믿습니다. <br> <br> 또, 가족에 대한 수사를 언급하며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조국 / 전 법무부 장관] <br>"첫 강제 수사 후에 122일째입니다.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뎠습니다. 혹독한 시간이었습니다." <br> <br> 하지만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앞서 조 전 장관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검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> <br>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 전 부시장의 비리를 상세히 파악하고도 수사기관 의뢰 없이 감찰 중단을 명령했고, 금융위원회에 징계 없이 사표를 수리하라는 뜻을 전달하며 사안을 덮었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> <br> 검찰은 법정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지적하며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조 전 장관은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 법원은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쯤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동부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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