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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…“가해자·피해자, 모르는 사이”

2019-12-26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는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당초 이 사건은 학교폭력 가해자의 장난 주문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죠. <br> <br>하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는 전혀 모르는 사이로 드러나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지운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틀 전인 크리스마스 이브에 닭강정 30박스를 주문한 영수증입니다. <br> <br>33만 원은 현장에서 결제한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요청사항에는 배달받는 집 아들이 주문한 걸로 해달라고 쓰여 있습니다. <br> <br>닭강정 가게 업주는 그저 단체주문인 줄 알고 배달을 갔지만, 허탕을 쳤습니다. <br> <br>정작 배달받은 집에서는 주문한 적이 없는 닭강정이었던 겁니다. <br> <br>해당 집에선 가게에 피해를 줄 수 없다며 대금을 모두 결제했지만 점주는 고민 끝에 결제를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대신 가해자들을 응징하기로 마음 먹고 오늘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><br>당초 이 사건은 가해자가 10대 학창시절부터 피해자를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 수사결과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주문 당시 가해자가 피해자 이름을 알고 있었던 점을 바탕으로 이들이 다른 범죄에 연관됐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업무방해 피해자로서, 영업점 점주로서 고소한 것이지만, 수사하면서 범죄 혐의가 더 있다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고소인인 점주와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가해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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