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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출 누르니 전세 폭발…서울 4년여 만에 최대 상승

2019-12-26 2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강남 학원가 아파트의 매매가도 아닌 전세가가 17억 원. <br> <br>오늘 저희 기자가 부동산에 물어본 가격입니다. <br> <br>이 마저도 물량이 없다는데, 강력한 부동산 규제 대책 이후 전세값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남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학원가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학군 수요가 많은 이곳은 새 학년을 앞두고 으레 전셋집을 구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전·월세 물량은 아예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[강남구 공인중개사] <br>"(전용 84㎡ 전세가)14억 원 대 왔다갔다 했는데 올라서 16억 5천만 원, 17억 원까지도 불러요. 집 안보고 바로 계약금 넣고 그래요." <br><br>실제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인기 거주지인 강남과 양천 등 고가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는데, 전세대란이 있었던 지난 2015년 11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입니다.<br> <br>특목고, 자사고 폐지 등 교육 정책 변화로 인기지역 수요가 몰렸고, 12.16 대출 규제로 매매 대신 전세를 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풍선효과로 가격이 상승한 겁니다. <br> 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“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전세수요로 눌러앉은 것도 있고요. 그동안 (매매)가격 많이 올라서 갭 메우기 식으로 올라가는 것도 있고요." <br><br>강남권 외에도 서대문, 강서, 노원 등에서도 전셋값 상승률이 전주에 비해 2배 이상이었습니다. <br><br>이처럼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, 강남 4구를 비롯한 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한풀 꺾였습니다.<br> <br>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이 "일부 고가전세에 국한된 것" 이라며 "중저가 전세가격은 안정돼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. <br> <br>kimgij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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