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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쟁지역서 재건된 IS…게릴라 공격으로 세력 과시

2019-12-27 0 Dailymotion

분쟁지역서 재건된 IS…게릴라 공격으로 세력 과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, IS의 수괴 사망을 발표하며 성과를 내세웠던 것이 지난 10월 말인데요.<br /><br />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미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등 정정이 불안한 지역에서 재건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슈라위원회는 알바그다디의 순교 사실을 확인했다. 무자헤딘 지도자들은 동료들과 협의하고 알바그다디 유언에 따라 새로운 지도자로서 알쿠라이시에게 충성을 맹세했다."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, IS의 수괴인 알바그다디 사망소식을 발표한 이후 IS가 발표한 성명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수괴사망에 굴하지 않고 새 지도자가 선출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조직의 건재를 과시한 건데,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 IS가 조직재건에 착수했단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미국, 이라크, 쿠르드 자치정부 군 당국을 인용해 "이라크와 시리아 등 영토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에서 IS가 조직재건에 착수했단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란과 국경을 접한 이라크 북동부 디얄라 지방에선 IS의 게릴라 공격이 눈에 띄게 늘어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IS가 근거지 노출을 막기 위해 일단 점령지엔 관심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체포된 IS조직원에 따르면 텔레그램으로 암호화된 지령을 전달받는 조직원들은 마을 곳곳에 폭탄을 설치하거나 암살명령을 이행하는 대가로 월급과 숙소를 제공받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지도자는 가명을 사용하며 수시로 교체됩니다.<br /><br />BBC방송은 IS가 9·11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보다 전술과 재원면에서 뛰어나다는 정보당국의 분석을 소개했고 일각에선 IS는 이미 재건돼 활동을 재개했다고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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