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 광대의 사랑이야기…강하늘 연극 '환상동화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소극장 창작 연극의 신화로 불리는 '환상동화'가 6년 만에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'동백꽃 필 무렵'에서 순박한 청년 '용식'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강하늘이 오랜만에 무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겠다고 외치는 사랑광대, 예술광대와 전쟁광대.<br /><br />결국 사랑과 예술, 전쟁이 모두 어우러진 이야기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.<br /><br />6년 만에 귀환한 연극 '환상동화'에서는 세 광대가 만든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이야기 속 주인공인 음악가 '한스'와 무용수 '마리'는 결핍을 가진 존재지만 서로를 채워주며 앞으로 나아갑니다.<br /><br /> "전쟁 같은 세상에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꾸고,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결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최종적으로 주는 메시지인 것 같아요."<br /><br />배우 강하늘은 5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10년 전 이 작품을 접한 후 꼭 하고 싶었다는 강하늘은 드라마 '동백꽃 필 무렵'에서 자신이 연기한 '용식'처럼, 사랑밖에 모르는 사랑 광대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랑밖에 모르는 요정이라는 생각에 순수함을 이미지로 잡았는데 용식이도 그렇죠. 용식이도 동백이만 좋아하는 그런 마음들이 닮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세 광대가 들려주는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.<br /><br />올 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