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선거법 결국 통과 <br> <br>내년 국회의원 선거부터 적용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주변을 점거하며 극렬 저지에 나섰지만, 법 통과를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> <br>더욱 혼란에 빠진 국회 연결합니다. <br><br>황수현 기자 <br><br>[질문1]선거법 개정안이 조금 전 본회의에서 통과가 됐지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. 선거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242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자유한국당의 항의와 반발 속에 표결이 진행됐는데요. 결과는 찬성 156명, 반대 10명, 기권 1명입니다. <br><br>오늘 통과된 법안은 4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과는 다릅니다. <br> <br>중간에 4+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한번 더 수정한 수정안인데요. <br> <br>현재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을 유지하되 비례대표 의석 중 30석에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됩니다. <br> <br>선거 연령은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정됩니다. <br><br>[질문2] 한국당이 법안 처리를 저지하면서 몸싸움 있었는데 선진화법 위반 아닙니까? <br> <br>오늘 한국당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싼 채 인간장벽을 만들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에 올라서지 못하게 막아섰습니다. <br> <br>의장 경호원 10여명이 나서 통로를 확보하려 했지만 한국당 의원들이 버티면서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명백한 의사 진행 방해라며 '징역 5년'을 외치며 국회선진화법 위반을 주장했는데요. <br> <br>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의 회의장 출입을 막으면 5년 이하의 징역,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. <br><br>[질문 3]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, 공수처법안도 오늘 상정한다는 건데요. 한국당은 이 법도 저지합니까? <br> <br>자유한국당은 공수처법이 상정되면 선거법 때와 마찬가지로 무제한 토론, 필리버스터로 막을 계획입니다. <br> <br>따라서 임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내일까지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