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…학폭 아닌 ‘대출 사기단’ 횡포

2019-12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누리꾼의 공분을 산 닭강정 33만 원 거짓 주문 사건, <br> <br>학교폭력 괴롭힘이 아니라 대출 사기단의 괴롭힘이 었습니다. <br> <br>대출사기에 가담시키려던 피해자가 도망치자 앙갚음으로 닭강정을 대량 주문한 것입니다. <br> <br>피해자는 사기 일당에게 감금과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는데, 신선미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, 팩트맨에서 이런 범죄 피해자는 어떻게 되는건지 따져보겠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오후, <br> <br>닭강정이 자신의 집에 배달되기 전 20대 피해자는 경찰에 대출사기 피해를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성 2명의 소개로 이른바 '작업대출'을 받으려다 도망쳤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작업대출 신고를) 저희가 24일 접수했고요. (용의자를)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는데, 25~26일 닭강정 주인 때문에 이슈가 된거죠." <br><br>작업대출은 대출 자격이 없는 이들의 재직증명서와 소득 관련 서류를 중개업자가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해주는 겁니다. <br> <br>중개업자인 대출사기 일당은 많게는 대출금의 절반을 수수료로 가져갑니다. <br><br>피해자는 위조 서류를 들고 은행까지 갔다가 범행 직전 양심의 가책을 느껴 도망쳤습니다. <br> <br>범행에 차질을 빚은 대출 사기일당이 앙갚음을 위해 피해자 집으로 닭강정을 대량 주문한 겁니다. <br> <br>닭강정 업주는 학교폭력으로 오해했지만 경찰은 대출사기 사건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피해자는 대출사기 일당이 집에 가지 못하도록 자신을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피해자는 일당과 함께 일주일 가량 모텔과 찜질방을 돌며 서류를 위조하는 방법과 은행원을 대하는 자세를 교육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대출사기 일당의 신원을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