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보라 "무소불위 공수처, 정권의 사냥개 될 것" <br />본회의장 ’썰렁’…여야 당번의원 10여 명 경청 중 <br />與 "중립·독립성 담보…檢, 통제받지 않는 권력"<br /><br /> <br />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는, 공수처법을 둘러싼 '필리버스터 2라운드'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늘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, 모레(30일) 표결을 앞두고 일부 반발 움직임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필리버스터를 하면서 어젯밤도 꼬박 새운 거죠. <br /> <br />지금은 누가 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필리버스터 아홉 번째 주자로 나와 한 시간 반 넘게 공수처의 문제점을 따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 의원은 공수처는 무소불위 공룡 기관으로, 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경찰 게슈타포처럼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장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인데, 정당별로 미리 정한 당번 의원들 열댓 명 정도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번갈아 찬반 토론을 하는 데다, 시간만 끌뿐, 결국 법 통과가 확실한 만큼, 다소 김이 빠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논리만은 불꽃 튑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공수처는 반대편을 죽이고 탄압하기 위한 법이라며, 특히 공수처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만큼, 그 눈치와 입맛에 맞게 사찰할 게 뻔하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은 공수처장 임명 방식은 그 어떤 수사기구보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지도록 담보하고 있다면서, 통제받지 않는 권력은 검찰이 유일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개별 사건을 꼬집는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, 야당은 최근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공격했고, 이에 여당은 김학의·진경준 사건 등으로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경 / 자유한국당 의원 : 이번에 드러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보십시오. 이 공수처는 자기들과 반대되는,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죽이고 사찰하는 그런 기구가 될 것이다, 그래서 저희는 반대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억지춘향 수사와 기소 결과, 공소시효가 만료됐기 때문에 처벌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. 진경준 검사장도 있었습니다. 누구도 타이를 수 없는 권력, 그것이 바로 검찰의 현주소입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여야의 갑론을박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데, 다만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28일, 오늘까지라서 필리버스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281150038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