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연말 연초 靑 개편 가능성…윤건영 출마 가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곧 청와대 개편 카드를 꺼내 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참모진을 내보내기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일단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, 일본과 외교전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연초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총선 출마자 공직자 사퇴 시한이 내년 1월 16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총선용 개편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부터 문 대통령을 보좌한 윤 실장은 2016년 대선 준비실무팀인 '광흥창팀'의 구심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취임한 문 대통령을 따라 청와대에 들어왔는데 최근,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구로을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윤 실장과 호흡을 맞춰온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이 후임에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본인은 고사하지만 '대통령의 입'인 고민정 대변인의 출마설도 끊임없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입길에 오르는 김현미 장관의 지역구, 일산 차출설이 제기되지만 중량감 있는 야권 인사와 격돌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전남 지역에 차출하자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그러나 후임자 찾기도 고려해야 하는 데다, 청와대 출신 출마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일각에선 나옵니다.<br /><br />소폭 개편설이 함께 흘러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새해 집권 4년 차를 맞는 문 대통령이 총선과는 별개로 분위기 쇄신용 인사를 단행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좀처럼 개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남북 관계 속에서 국가안보실 개편 가능성이 여권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