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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년 총선 고3 일부 투표…기대·우려 교차

2019-12-28 3 Dailymotion

내년 총선 고3 일부 투표…기대·우려 교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7일)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총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졌죠.<br /><br />고등학생 일부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는데,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 4월 치러질 제21대 총선에선 고교생 일부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총선일인 2020년 4월15일에 만 18세가 되는 고등학생 일부도 투표권을 갖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내년에 고 3이 되는 유권자 수는 대략 5만명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 회원국 대다수가 이미 18세 이상에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한 교원단체는 성명을 내고 "이웃나라와 비교하면 많이 늦었지만, 지금이라도 18세 선거권이 실현된 것은 환영한 일"이라면서 "청소년들의 권익 향상이 기대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부 당사자는 선거권 연령을 낮춰야 할 이유를 국회에서 호소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투표를 통해 나도 인간이고 시민임을 이 사회에 증명할 것이다. 내가 다니는 학교의 일에, 내가 속한 우리 지역의 일에…"<br /><br />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교총은 "교육 현장의 안정과 학생 보호를 외면하고, 학생을 득표 수단으로만 삼는 '반교육적' 행위"라는 내용의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선거권 확대와 관련한 기사에서는 "청소년도 동등한 시민"이라는 의견과 함께 "학생을 정치에 이용하려는 시도"라는 등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다른 나라처럼 만 18세 이전에 고교를 졸업하는 학제 개편을 먼저 한 뒤 선거 연령을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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