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어제 평양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개최 <br />김정은 직접 주재…당·국가 사업 상황 보고 <br />"회의에서 전략적 지위 강화 노선 제시될 것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소집을 예고한 지 3주일 넘게 지난 어제, 평양에서 제7기 5차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주재했는데, 지금 정세에 맞는 투쟁 방향이 의제로 올랐다며 북미 협상 실패에 따른 새로운 노선을 암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새해를 앞두고 예고했던 대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지난 4월 전원회의를 열어 자력갱생을 통한 제재 극복을 주문한 지 여덟 달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연단에 올라 그동안의 당과 국가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 노선이 제시될 것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는데, <br /> <br />현 정세에 맞는 투쟁 방향과 정책이 의제로 상정됐다고 밝혀, 이른바 새로운 길을 암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변화된 대내외적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국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진군속도를 비상히 높여나가기 위한 투쟁 노선과 방략이 제시되게 될… (이번 전원회의는 당 역사에서 거대한 의의를 갖습니다.)]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회의가 계속 쌓여가는 가혹한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, 당 건설과 활동, '국가 건설'과 '국방 건설'의 중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정한 연말 시한까지 북미 협상의 돌파구가 뚫리지 않고 대북제재도 이어지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국가 건설은 자력에 의한 경제 발전으로, 국방 건설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통해 이룩하자는 노선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동창리 기지에서 잇단 중대 실험에 나선 데 이어 핵 보유와 관련한 결정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[임을출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(전략적 지위 강화라는 건) 핵 미사일 강국 건설 강화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이 되고요. 실질적으로는 핵 미사일을 의미하지만, 대외적으로 해석할 때는 모호한 표현을 써서 전략적 지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전원회의가 계속된다고 밝혀 적어도 이틀 이상 개최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291404590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