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부 ’성희롱·성폭력 신고센터’ 7월 1명 채용 <br />올해 11월까지 116건 신고…부실 처리 우려 <br />성희롱·성폭력 전담부서 설치 교육청 7곳 불과<br /><br /> <br />최근 5년간 제자 성폭력·성희롱 등 성 비위를 저질러 파면 또는 해임된 교사가 4백 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가 내놓은 '스쿨 미투' 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제자 성폭행과 성희롱 등 성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교사는 686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파면된 교사는 85명, 해임된 교사는 315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직을 받은 교사가 123명, 감봉 66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'스쿨 미투'가 본격화된 지난해에는 교원 169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95명이 징계를 받았는데, 아직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건은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파면은 10명, 해임은 33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이 지난해 말 "학교 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근절하겠다"며 대책을 발표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 성희롱·성폭력 신고 센터에는 전문 상담 인력이 아무도 없다가 올해 7월에 1명이 채용됐는데 그 마저도 계약직 신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1월까지 지난해보다 15% 늘어난 116건이 신고됐지만 전담 인력은 1명에 불과해 부실 처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7개 시도 교육청 중에 스쿨 미투 이후 성희롱 성폭력 전담 부서를 신설한 교육청은 서울, 대구 등 7곳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교원 양성과정과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성 평등과 인권을 존중하는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291430309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