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인영 "의장에게 예정대로 본회의 개최 요청" <br />심상정 "공수처법 가결 위한 표 점검 끝냈다" <br />한국당, 법안 저지 어려워…이탈표 만들기 주력<br /><br /> <br />공수처 법안의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여론전과 함께 내일 전략을 가다듬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. <br /> <br />법안이 통과되기 위한 148석을 두고 찬성표를 지키려는 4+1 협의체 정당들과 어떻게든 반대표를 늘리려는 한국당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일에도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예정대로 본회의 개최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결만을 남긴 공수처 법안에 대해서는 정정당당한 표결을 진행하자며 통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의견의 충돌을 물리적 충돌로 변질시키지 말고 선진화법의 정신 그대로 정정당당한 표결로 결말지읍시다.] <br /> <br />4+1 협의체를 꾸려온 정의당 심상정 대표 역시 가결에 필요한 표 점검까지 끝냈다며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 : 이미 수차례 가결정족수에 대해서는 확고한 점검이 끝난 상태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현실적으로 법안 통과를 저지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만큼 이탈표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비례민주당 창당에 나설지 모른다는 군소정당의 불안 심리를 공략하며 공수처에 반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(민주당은)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손학규파, 민주평화당, 대안신당 추진파의 등에 칼을 꽂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4+1 협의체의 공수처법을 반대하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에서는 아예 무기명 투표를 하자는 제안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, 비당권파 소속 : 개별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양심에 따라 무기명 투표를 통해서 이 국가의 중요한 문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회의 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, 한국당은 문희상 의장에 대한 사퇴 결의안으로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느 당도 물러설 기색은 없어서 공수처 본회의 처리를 둘러싼 극한 진통은 다시 재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2917502029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