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도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. <br><br>북한이 도발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, 경고 메시지를 계속 보내왔죠. <br> <br>이번엔 북한이 ICBM을 쏘면, 이렇게 요격하겠다, 미 공군이 가상의 시나리오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><br>지금부터 보실 영상을 김정은 위원장은 어떻게 느꼈을지, 궁금합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미군 이지스함 레이더에 미사일이 포착되고, 무인공격기가 출격합니다. <br> <br>평양 북쪽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3단으로 분리돼 태평양 상공을 가르고, 미군은 즉시 요격 미사일을 쏴 <br>탄두를 파괴합니다. <br> <br>[미 공군 홍보영상 / 12월 12일 공개] <br>"세계는 새로운 요인들과 더 복잡한 위협을 향해 가고 있다." <br> <br>미국 공군이 지난 12일 공개한 이 영상에는, 북한의 ICBM 도발 상황에 가정한, 대응 장면이 담겼습니다.<br> <br>가상이긴 하지만, 미사일 동체에는 북한 전략군을 뜻하는 숫자도 표시됐습니다.<br><br>[신인균 /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] <br>(미국이) 충분히 막을 능력 있고 복구할 능력 있고 또 보복할 의지가 있다. 그런 응징, 보복, 요격 의지를 과시하는 것 같습니다. <br> <br>성탄절을 넘긴 북한은 내년 1월 초 혹은 2월 중순 쯤 도발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><br>김정일, 김정은 두 부자의 생일을 기점으로,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. <br><br>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, 북한이 어떤 실험을 하든, 핵 억지력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일 것이라고,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