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北 위협에 군사·경제 강국으로 적절히 대응" <br />"김정은 그런 접근법 취한다면 실망감 보여줄 것" <br />美 안보사령탑 대북 경고성 발언에 주목 <br />"트럼프 대통령 대북 정책 어느 정도 성공"<br /><br /> <br />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위협적 조치를 취한다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미 간에 의사소통 창구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위협적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은 군사와 경제 강국으로 적절한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도발 움직임 등과 관련해 "우리는 항상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"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나 핵실험을 할 경우 치를 대가와 관련해 "미국은 그런 시험에 대응할 수 있는 많은 도구를 가지고 있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런 접근법을 취한다면 우리는 매우 실망할 것이고, 그 실망감을 보여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예고했던 '성탄절 선물'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안보사령탑이 이처럼 강한 경고성 발언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"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길 원한다"며 "북미 간에 의사소통 라인들이 열려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 있어 김 위원장과의 '개인적 외교'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"김 위원장이 '성탄절 선물' 위협을 재고했을 가능성도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발언은 비핵화 갈림길에서 선 북한을 향해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에서 언제든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300609072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