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0시 32분, 경남 밀양에서 규모 3.5 지진 <br />경남북 일부·울산서 진도 4의 흔들림 감지 <br />진도 4:실내 진동 느끼고 그릇과 창문 흔들림<br /><br /> <br />오늘 새벽 경남 밀양에서 규모 3.5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, 영남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지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규모 3.5라면 어느 정도의 지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한반도에서는 총 88번의 지진이 일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7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내륙으로만 한정하면 3번째로 강한 지진이었고, 우리나라 내륙으로 범위를 더 좁히면 지난 7월, 규모 3.9의 상주 지진에 이어 2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은 자정을 조금 넘긴 오늘 0시 32분,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규모 3.5의 제법 강한 지진으로 경남과 경북 일부와 울산에서 진도 4, 부산은 진도 3, 대구는 진도 2의 흔들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, 밤에는 잠에서 깨며,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진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가 없었다니 다행이긴 한데,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지역에서는 지난 10월 4일 규모 2.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늘 규모 3.5의 더 큰 지진이 났고 이어 규모 1.6과 규모 2.0의 여진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을 볼 때 이번 지진이 본진인 셈이어서 더 큰 지진이 추가로 일어날 확률은 낮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이 밀양 단층대와 가깝지만, 주변 30km 이내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한 사례가 없어 단층대가 움직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12301454018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