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택용 절전할인 내년 폐지…"도입 효과 적어" <br />전기차 충전할인 6월부터 점차 축소…2년 뒤 폐지 <br />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내년 상반기까지만 유지<br /><br /> <br />내년에는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이 올해 종료 예정이던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일부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 실질적인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한국전력이 결국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줄이기로 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은 오늘 오후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연말로 종료될 예정이던 전기요금 특례 할인제도에 대한 개편안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례 할인제도란 말 그대로 특정한 용도나 대상의 전기요금을 일정 부분 깎아주는 제도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논의된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는 '주택용 절전할인'과 '전기차 충전전력 할인제도' 그리고 '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제도' 3가지인데 <br /> <br />세 가지 제도 모두 폐지 또는 점진적 축소 후 폐지가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지난해 288억 원의 비용이 들었던 주택용 절전할인 제도는 예정대로 올해를 끝으로 폐지됩니다. <br /> <br />직전 두 해의 같은 달보다 전기 사용량을 20% 이상 줄인 가정에 10%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인데, 도입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에만 333억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할인 제도 역시 폐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, <br /> <br />내년 6월까지는 원래대로 유지되고 2년에 걸쳐 점차 할인 폭이 줄어 2022년 7월부터는 할인이 완전히 없어집니다. <br /> <br />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전기요금을 달마다 5.9% 할인해주는 제도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만 유지하고 사라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영세상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앞으로 5년 동안 285억 원을 투입해 직접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할인제도 폐지로 실질적으로는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은 지난해 2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고, <br /> <br />올해도 6월까지 9천억 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 측이 각종 전기할인 제도 폐지를 주장해온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렸던 세 가지 할인제도를 포함해 현재 한전에서 운영 중인 전기 특례할인은 모두 11가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301629319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