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 노래, 귀에 익숙하시죠. <br> <br>프로듀스 시리즈 시즌 1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곡이지만, 순위 조작 논란으로 전설에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. <br> <br>사건이 알려진지 5개월 만에 CJ ENM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016년부터 매년 스타 아이돌을 배출한 프로듀스 시리즈. <br> <br>그러나, 올해 불거진 순위 조작 논란은 경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고, 시청자들의 투표를 조작한 혐의는 전 시리즈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프로그램을 제작한 CJ ENM은 2019년을 이틀 남겨둔 오늘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사건 발생 5개월이 지나서입니다. <br> <br>[허민회 / CJ ENM 대표이사] <br>"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습니다. 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… " <br> <br>CJ ENM은 프로듀스 시리즈로 벌어들인 수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허민회 / CJ ENM 대표이사] <br>"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과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합니다. 음악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." <br><br>조작된 순위로 선발된 아이돌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인데, 이들의 활동 재개도 지원키로 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순위 조작으로 탈락한 피해자와 합격한 수혜자는 또 다른 피해를 우려해 공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 <br> <br>내년 초 방송 예정이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했고, 앞으로도 오디션 프로그램은 제작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 <br> <br>하지만, '뒷북 사과'라는 지적과 함께 핵심 데이터 공개를 유보하면서 팬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 시청자 문자 투표 비용 환불 방식도 명확하지 않아, 팬들의 충격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