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년부터 군대에 영창이 사라지고 장병들의 월급은 10만 원 이상 오릅니다. <br> <br>또 달라지는 병영제도를 유주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새해가 되면 당장 병사 월급부터 33% 오릅니다. <br> <br>병장 기준으로 54만 900원, 이병 기준 40만 8100원으로 올해보다 10만 원 이상 인상되는 겁니다.<br> <br>일과 후에도, 잘 때도 항상 껴입었던 일명 '깔깔이', 방한 내피도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> <br>작전 임무에 특화된 방한 피복과 달리 보기에도 따뜻한 이 패딩은 병영 생활 중 자유롭게 입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은 전방 부대 병사만 입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입대하는 모든 장병에게 지급됩니다.<br> <br>[정보석 / 육군 상병] <br>"이전에는 내복이랑 활동복 그리고 방상외피 이렇게 3중으로 입어야 그나마 덜 추웠었는데 패딩이 보급되고 나서는 하나만 입어도 덜 추워서 굉장히 좋습니다.” <br> <br>여름에는 땀 흡수가 잘되는 전투 셔츠도 새로 보급됩니다. <br> <br>복지뿐 아니라 인권도 개선됩니다. <br> <br>재판 없이 병사를 가둬 인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던 영창 제도가 123년 만에 사라집니다. <br> <br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] <br>"하반기쯤에 시행이 될 예정이고요. 영창제도는 폐지하되, 대신에 군기교육·감봉·견책 등을 도입하게 됩니다." <br> <br>대신 인권교육을 하는데 전역일은 군기교육대 기간만큼 늦춰집니다. <br> <br>종교적 신앙에 따른 병역 거부자 대체복무도 내년 1월부터 36개월 합숙 형태로 시행됩니다. <br> <br>복무가 끝나면 예비군 훈련도 8년 차까지 교정시설에 받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grac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김지균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