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까지 필리버스터 정국…'쪼개기 국회' 언제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거법, 공수처법, 쪼개기 국회를 통한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다음 순서로 본회의에 오르게 됩니다.<br /><br />여야 강대강 대치는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3일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, 27일 선거법 개정안 처리 및 공수처 설치법 상정, 30일 공수처법 처리.<br /><br />민주당과 군소정당의 '4+1' 협의체가 밀어붙이는 패스트트랙 열차는 갈수록 속력을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남은 패스트트랙 법안은 형사소송법, 검찰청법 등 2건의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모두 5개 법안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내달 초부터 지금처럼 이틀 혹은 사흘 짜리의 초단기 임시국회를 잇따라 소집하는 '쪼개기 국회' 방식으로 법안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검·경수사권 조정 등 국회의 검찰 개혁이 완료될 때까지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호소드립니다."<br /><br />'4+1 협의체'에 수적으로 밀려 현실적으로 저지 수단이 없는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면서 헌법소원 등 법적 투쟁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초에는 대규모 장외 집회도 열어, 제1야당을 제쳐놓고 선거법 등 쟁점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민주당의 독선과 독주를 총선에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이제는 이 정부와 싸우는 것보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필요한 때가 되었다, 그런 생각을 합니다."<br /><br />검찰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도 지금까지와 동일한 수순을 거친다면, 여야 대치 정국은 1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둘러싸고 여야 대치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