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병기 부시장, 10시 반부터 구속영장 심사 시작 <br />김기현 측근 비리 靑에 제보…경찰 수사로 선거 개입 <br />靑 관계자와 야당 후보 공약 좌초 등 선거 전략 논의<br /><br /> <br />청와대 하명 수사와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법원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송병기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송병기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출석한 송 부시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아무 답변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출석 장면을 직접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송병기 / 울산시 경제부시장 : (수첩에 적혀있는 게 김기현 시장 비위 관련된 건가요?)….] <br /> <br />송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관련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하고, <br /> <br />이를 경찰이 수사에 나서도록 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한 혐의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거 전 청와대 인사들을 만나 야당 후보 공약인 산재 모병원 사업의 좌초 등 선거 전략을 논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해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업무 수첩에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경선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출마를 포기시켜야 한다는 내용 등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송 부시장 측은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업무 수첩은 일기장 형식의 메모에 불과하고 선거 전략을 논의한 내용은 캠프에서 들은 것을 적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하명 수사 의혹도 청와대의 첩보 이전에 이미 경찰의 수사가 시작돼 제보와 상관없는 수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 부시장은 이번 사건의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꼽혀온 만큼 오늘 영장 심사 결과가 향후 검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송 부시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 수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어제는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제 오후 임 전 최고위원과 김 전 시장을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세 번째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최고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311107370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