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가족 비리’ 조국 불구속 기소…11개 혐의 <br />조국 변호인단 "상상·허구에 기초한 기소"<br /><br /> 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위조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를 발급받아 자녀 입시 등에 활용하고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도 부정하게 타낸 뇌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측은 상상과 허구에 기초한 기소라고 혹평하며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밝혀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자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어떤 혐의가 적용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조국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추가기소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입시 비리와 관련해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, 위조 공문서 행사,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행사 등 6개 혐의를 비롯해 사모펀드 의혹 등까지 모두 11개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 전 장관이 지난 2013년 한영외고에 다니던 아들이 해외대학 진학 준비로 수업을 빠지게 되자 출석처리를 위해 허위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예정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 학교의 출결관리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아들의 미국 대학 온라인 시험 문제를 함께 풀어줘 대학 측의 성적사정 업무도 방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에는 아들이 고려대와 연세대 대학원에 지원할 때 서울대와 로펌 등의 인턴증명서와 미국 대학 장학증명서 등을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도 봤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 딸이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할 때도 서울대와 단국대, 공주대 등의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내는 것을 정경심 교수와 공모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 전 장관이 서울대 인턴증명서를 직접 위조했다고 결론 내렸지만,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보고 공문서 위조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 전 장관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받은 장학금은 뇌물죄로 기소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검찰은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인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 딸이 받은 장학금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딸의 지도교수이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양산부산대병원 운영과 고위직 진출 등을 청탁하기 위해 장학금을 준 것으로 보고 조 전 장관에게 뇌물과 청탁금지법 위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311339328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