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해넘이 명소…마지막 해 보려는 인파 운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자년 새해를 7시간 가량 앞두고 전국 각지 해넘이 명소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2019년 마지막 해를 보려는 인파가 모여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가장 서쪽에서 남쪽 땅끝마을, 또 서울을 조명하는 곳곳의 분위기를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인천 정서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부터 불러봅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,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인천 정서진입니다.<br /><br />"올해가 다 갔다"는 말은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실감하게 되시죠.<br /><br />지금 제 뒤로 수평선을 향해가는 올해 마지막 해넘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운 해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2019년 마지막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정서진은 해넘이 행사로 왁자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한 해를 정리하고 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로 광장이 붐비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추운 날씨지만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 손을 잡고 공연을 즐기기 위해 나와 있는데요.<br /><br />손을 호호 불어가며 따뜻한 음식을 나눠 먹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핍니다.<br /><br />한켠에서는 새해 소원을 적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가장 많이 눈에 띈 소원은 '행복과 건강' 이었습니다.<br /><br />부모는 자녀에게, 또 자녀들은 부모에게 새해 복 많이 받고 아프지 말자고 편지를 남겨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없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내년 운은 어떤지 점쳐보는 시민들도 있었는데 표정에는 올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는 설렘이 교차합니다.<br /><br />또 해가 진 뒤엔 캄캄해진 하늘에 불꽃을 수놓으며 마지막 밤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열릴 예정이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청자분들께서도 해넘이 현장 함께하시면서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응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정서진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