檢, 조국 ’웅동학원 비리’ 연루 의혹 입증 못 해 <br />조국 변호인단 "검찰 총력 수사에 초라한 결과"<br /><br /> <br />검찰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뇌물 의혹이나 웅동학원 비리 연루 의혹 등은 모두 혐의에서 제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 측은 검찰이 총력 수사하고도 초라한 결과를 내놨다며 비판하며, 앞으로 법정에서 무죄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적용한 죄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뇌물수수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조 전 장관 딸에게 준 장학금 가운데 민정수석 재직 시절과 겹치는 시기에 대해서만 뇌물로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사모펀드 투자업체인 WFM 주식을 시세보다 2억 원 정도 싸게 사들였다는 의혹과 주식 매입 당시 부인에게 현금 4천만 원을 송금했다는 의혹 등 주요 뇌물 관련 정황은 공소장에서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 전 장관의 직무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혐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이 동생의 구속 사유가 된 웅동학원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관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권 / 조국 前 장관 동생 (지난 10월) : 절대로 그런 일은 없습니다. 형님은 학교 내려온 적도 거의 없으시고, 자꾸 그렇게 몰아가시는데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조 전 장관 측 변호인단은 검찰이 넉 달간 총력을 기울인 수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초라한 결과라고 혹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딸이 받은 장학금을 뇌물로 보거나 입시비리·사모펀드 관련 기소 내용도 검찰의 상상이나 추측, 의심일 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기소 내용은 모두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, 재판과정에서 하나하나 반박해 조 전 장관의 무죄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넉 달 만에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조국 전 장관 가족 비리에 대한 유무죄 판단은 이제 법원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가족 비리와 별도로 민정수석 당시 감찰 무마 의혹과 선거 개입 의혹 관련 수사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 전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해가 바뀌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전준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311858198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