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하늘의 지휘소' 피스아이 탄 합참의장…군 대비태세 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반도 상공을 감시하는 '하늘의 지휘소' 피스아이가 새해를 맞아 작전 비행을 하며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피스아이에 직접 탑승해 비행을 지휘한 박한기 합참의장은 각 군 부대와 통화하며 빈틈 없는 작전 수행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른 새벽, 항공통제기 한 대가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 KF-16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구름 위를 비행합니다.<br /><br />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눈, 피스아이 'E-737'입니다.<br /><br />백두대간을 지나 동해 상공에 다다르자 2019년의 마지막 태양이 떠오릅니다.<br /><br />KF-16은 섬광탄 역할을 하는 '플레어'를 터뜨리며 피스아이를 엄호합니다.<br /><br />피스아이는 하늘에서 적 항공기를 포착하고, 우리 군의 전투기를 지휘해 하늘의 지휘소라 불립니다.<br /><br />해군 이지스함과 더불어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하는 작전도 수행합니다.<br /><br />피스아이에 직접 탑승한 박한기 합참의장은 군의 핵심 전력인 공군 사령부와 육군 미사일사령부, 해병대 연평부대 등과 통화하며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 "연평부대장, 서북도서 방어 임무에 대단히 수고가 많다. 적의 특이동향은 없는가?"<br /><br /> "연평부대장입니다. 현재 적 특이동향은 없습니다. 반드시 서북도서를 사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박 의장은 장병들을 격려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작전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