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 산불 확산…2명 추가 사망·4천여명 고립<br /><br />호주 남동부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가 계속 확산하며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 30일 뉴사우스웨일스주 코바고 인근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집을 지키기 위해 화마와 싸우다 숨졌으며, 인근에서는 남성 1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빅토리아주 해안가 마을 말라쿠타에선 주민과 관광객 4천명이 불길에 갇혀 해변에 고립됐고, 4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 시작된 산불이 수개월째 지속하는 상황에서 고온 강풍이라는 기상 상황이 더해지며 인명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주택 1천가구가 파괴되고 경상남북도보다 더 넓은 면적인 300만헥타르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