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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악산 얼린 한파…체감 온도 영하 32도

2019-12-3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새해를 마음 따뜻하게 시작하셔야 할텐데 전국에 최강 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. <br> <br>내일 해돋이 보러 가실 분은 방한용품 꼭 챙기셔야 합니다. <br> <br>체감온도가 영하 32도까지 떨어지고 칼바람이 불고 있는 강원도에서 강경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강경모 기자] <br>이곳은 대관령 정상입니다. <br> <br>한낮 기온이 영하 6.2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. <br><br>얼마나 추운지 바닥에 물을 뿌려 보겠습니다. <br> <br>1분도 되지 않아 이렇게 얼었습니다. <br><br>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 유모차의 방풍커버는 필수 품목이 됐습니다. <br><br>급강하한 기온 때문에 나들이객의 입에선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> <br>걸음을 재촉해 차량에 서둘러 탑승하는 관광객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[이종순 / 경기 수원시] <br>"지금 여기 내리자마자 너무 추워서. 아이들 목도리가 없어 담요로 목을 감쌀 정도로…" <br> <br>[이현수 / 경기 수원시] <br>"오늘 춥다고 해서 스키복이랑 장갑이랑 여러 개 다 준비했어요." <br> <br>방한복으로 중무장한 등산객도 춥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윤성호 / 서울 서초구] <br>"지금 방풍 재킷에 4벌 정도를 더 끼어 입었고요. 숨을 넘길 때마다 폐까지 얼어붙는 기분이랄까요. 굉장히 춥네요." <br><br>평균 초속 8.3m의 강풍이 몰아친 설악산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32도로 떨어졌고, 대관령도 영하 23도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역시 영하 10.9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강원 동해안 지역에선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, 산불이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고성 화엄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리조트에 있던 투숙객 100명이 대피했고, 강릉의 야산에서도 <br>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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