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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잠하던 '개헌' 새해 첫 일성으로 꺼낸 아베 / YTN

2020-01-01 7 Dailymotion

아베, 자위대 근거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 추진 <br />’전쟁 가능한 국가 만들기’ 단계적 추진 속내 <br />아베, 정치적 변곡점 때마다 개헌 추진 의지 밝혀<br /><br /> <br />아베 일본 총리가 새해 첫 일성으로 헌법 개정, 즉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연말 아베 정권을 강타한 이른바 '벚꽃 스캔들'로 꺼져가던 개헌의 불씨를 다시 지펴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첫날을 맞아 아베 총리가 문서 형식의 연두 소감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교육과 사회 보장 제도 등의 개혁을 거론하더니 이에 앞서 해야 할 과제가 개헌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의 국가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사실상의 군대 역할을 하는 자위대의 근거 조항을 현행 헌법에 새로 적어 넣는 방식의 개헌을 추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의 군대 보유를 헌법에 명시해 전쟁 가능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차근차근 마련하겠다는 속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아베 총리는 정치적 변곡점이 있을 때마다 이런 방식의 개헌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대대적인 개각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(지난해 9월 11일) : 우리 당의 오랜 염원인 개헌을 위해 당을 하나로 뭉쳐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태풍이 일본 열도에 잇따라 상륙해 큰 피해가 속출했고 설상가상으로 이른바 '벚꽃 스캔들'까지 터지면서 개헌의 불씨는 꺼져가는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새해 벽두부터 개헌 카드를 불쑥 뽑아 든 것은 '벚꽃 스캔들'에 쏠린 비난의 시선을 돌리면서 지지 기반인 보수층의 결집도 함께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베 총리 바람대로 개헌 추진의 불씨가 살아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에서 개헌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가 우세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또 연두 소감에서 바다와 영토, 영공을 단단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러시아와 각각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118342920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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