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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부모 찬스’가 오픈북?…조국 아들 논란, 청년들 ‘분통’

2020-01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에 공개된 조국 전 장관의 공소장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, 조 전 장관은 부인 정경심 교수 못지않게 자녀의 허위 스펙을 만드는데 적극적이었습니다. <br> <br>아들의 시험문제를 사진으로 받아서 대신 풀어줬다는 혐의도 있죠. <br> <br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'시험이 오픈북 테스트였다' 이렇게 옹호해서 논란입니다. <br> <br>부모찬스가 없는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?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지난 2016년 조국 전 장관 부부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 재학 중인 아들의 온라인 시험문제를 대신 풀어줬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 <br> <br>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시험 형식을 거론하며 검찰의 기소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유시민 / 노무현재단 이사장 (어제)] <br>"아드님이 본 온라인 쪽지시험은 오픈북 시험이에요. 오픈북 시험이니까 어떤 자료든 다 참고할 수 있는 시험이에요." <br> <br>대학생들은 오픈북 시험이 교재나 필기내용 등을 볼 수 있는 건 맞지만, 남이 문제를 풀어주는 걸 허용하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조민준 / 호서대 4학년] <br>"말 그대로 그냥 강의자료 이런 거나 참고해서 그런 것들 참고해서 쓰는게 오픈북(시험)이 아닌가." <br> <br>[김태준 / 한성대 4학년] <br>"오픈북이란 말이 다른 누군가 함께 풀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." <br> <br>유 이사장은 시험 문제를 푼 건 조 전 장관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조 전 장관 부부가 대신 풀어줬다는 건 검찰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유시민 / 노무현재단 이사장 (어제)] <br>"단지 검찰의 주장에 불과한 것이고. 이 사실관계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고요." <br> <br>검찰 공소장에는 조 전 장관 아들이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으로 시험문제를 전달하면 조 전 장관 부부가 답안을 전송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유 이사장은 이 사실을 언급하지도, 조 전 장관 아들이 집에서 시험을 봤다는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도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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