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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죽으러 갔다가 초등생 살인”…경찰 “신빙성 부족”

2020-01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춘재는 알려진 10건 보다 4건의 살인을 더 했다고 자백했죠. <br> <br>특히 실종인줄 알았던 초등학생 살인사건, 자신이 죽으러 산에 올라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춘재가 경찰 조사에서 작성한 자필 메모입니다. <br> <br>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에는 지난 1989년 7월 발생한 화성 초등학생 살인사건도 있습니다. <br> <br>[피해 초등생 고모(지난해 11월)] <br>"부모들이 정말 피폐한 삶을 살고, 30년 동안 정말 폐인처럼 살았어요." <br> <br>이춘재는 경찰 조사에서 "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 목숨을 끊기 위해 야산에 올랐는데, 어린 아이가 지나갔다"며 "몇 마디 대화를 나누다 범행을 저질렀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피해 초등생의 손을 묶는데 사용한 줄넘기도 극단적 선택을 위해 들고 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우발적 범행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8차 사건도 계획된 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"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, 대문이 열린 집이 있어서 들어갔다"는 겁니다. <br> <br>"방문 창호지에 난 구멍으로 안을 들여다 봤다"면서 "남자가 있었으면 그냥 가려고 했는데, 여자가 자고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경찰은 "우발적 범행이란 주장은 이춘재의 일방적 진술일 뿐"이라며 이춘재가 이런 진술을 내놓는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법원은 이달 중순 8차 사건의 재심 개시 여부를 결정하고, 경찰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전모를 보여주는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재덕 <br>영상편집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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