급전 필요한 경우 손해 감수하고 ’별풍선깡’ 거래 <br />’별풍선깡’으로 BJ 등 25명이 59억 원 챙겨 <br />탈세나 범죄수익 세탁 등에 악용 가능성<br /><br /> <br />아프리카 TV 유료 아이템인 별 풍선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수료 수십억 원을 챙긴 BJ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속칭 '별 풍선 깡'으로 불리는데, 탈세나 범죄자금세탁으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엄단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프리카 TV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BJ A 씨는 최근 별 풍선을 이용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별 풍선은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BJ에게 주는 일종의 유료 아이템인데, 이를 이용해 불법 현금화, 속칭 '깡'을 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가 소액결제를 통해 별 풍선을 구매해 선물하면 BJ가 수수료를 떼고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면 별 풍선 10만 원어치를 결제하면 BJ가 수수료를 뺀 5~6만 원 정도를 현금으로 보냅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입장에서 손해인 것 같지만, 급전이 필요한 만큼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거래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성일 / 경찰청 사이버수사지도계장 : (소액결제로) 100%가 가면 (현금으로) 50%만 돌아가는 구조입니다. 당장 돈이 급한 사람들이 이용을 많이 한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최근 1년 가까이 이용자 7,800여 명에게서 수수료로 60억 원 가까이 챙긴 BJ와 브로커 등 25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깡은 신·변종 자금 융통 행위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하는 엄연한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탈세나 범죄자금 세탁에 이용될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휴대전화 훔친 이들이 소액결제를 통해 현금을 챙기는 수법으로 사용되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 파급력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며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12243398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