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새해 열린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으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농구 남자부와 여자부에선 하위권 팀 오리온과 BNK가 각각 선두 SK와 우리은행을 제압하며 희망찬 출발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잦은 범실로 첫 세트를 KB손해보험에 내준 뒤 2세트를 시작한 삼성화재. <br /> <br />'위기의 순간'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의 득점력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2세트에만 9득점을 올린 산탄젤로를 앞세운 삼성화재는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연이어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KB손해보험에 5점 차까지 끌려갔던 승부처 4세트에서도 산탄젤로의 활약은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산탄젤로는 상대 코트에 호쾌한 강타를 내리꽂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, 상대 수비가 알고도 못 막는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마지막 득점도 책임졌습니다. <br /> <br />멀리 이탈리아에서 경기장을 찾은 부모님 앞에서 양 팀 합쳐 최다인 27득점을 퍼부으며 MVP로도 선정돼 기쁨은 더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산탄젤로 /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: 지금 부모님이 경기장에 와 계신데요. (이탈리아에서) 한국에 와 계실 때 좋은 경기 펼쳐서 기쁩니다. 팬 여러분,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] <br /> <br />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소속팀 삼성화재도 리그 두 자릿수 승수를 채우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농구 남자부에선 하위권 팀 오리온이 선두 SK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 등 모두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하며 새해 첫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자부에선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경기를 뒤집은 하위권팀 BNK가 선두 우리은행에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여자부에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혜지가 8득점과 도움 8개로 BNK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1012338322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