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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의 재계, 다양한 새해 화두...시무식도 변화 바람 / YTN

2020-01-02 1 Dailymotion

주요 기업들도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2020년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계의 신년 화두는 위기 돌파를 위한 미래, 고객, 화합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무식 역시 과거의 '훈시' 형태의 딱딱한 모습에서 벗어나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차 그룹의 시무식은 총수의 농담과 웃음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선 /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: 저도 아침에 떡국! 점심에 떡국!] <br /> <br />시무식을 신년회로 바꿨고, 딱딱한 정장 대신 편안한 자율복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경영진의 의자가 가득했던 단상은 대형 스크린과 총수의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신년사로 메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선 /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: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을 미래시장에 대한 리더십 확보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. 회사의 성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행복입니다.] <br /> <br />40대 총수로 LG그룹을 이끄는 구광모 회장은 과감히 시무식을 없앴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직원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통해 위기 속 LG만의 가치를 찾자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구광모 / LG그룹 회장 : 이것 하나만큼은 반드시 우리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. 바로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입니다.] <br /> <br />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신년사 대신 일반시민과 고객,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파격적인 신년회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시무식은 다소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100년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최고의 제품과 기술로 경쟁력을 굳건히 하자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남 / 삼성전자 부회장 :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집중과 몰입, 시스템적인 사고와 접근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시무식에 불참한 이재용 부회장은 재계 신년회에 이어 화성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포스코는 이차전지 등 친환경 신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고, 최근 경영권 다툼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시무식에서 '화합'을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021810512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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