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교황이 ‘뿔났다’…신도에 “인내심 잃었다” 사과

2020-01-0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평소 인자하고 친근한 모습이었던 프란치스코 교황, 여성 신도가 자신의 손을 잡아당기자 손을 찰싹 때리며 화를 내 전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. <br> <br>바로 다음날 사과했는데, 교황도 사람이라는 반응도 많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새해를 몇 시간 앞둔 지난달 31일 밤. <br> <br>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눕니다. <br> <br>아이에게는 이마에 입맞춤하며 환하게 웃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돌아서 이동하려는 순간, 한 여성 신도가 교황의 손을 세게 잡아당깁니다. <br> <br>이어 교황은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여성이 계속 손을 놓지 않습니다. <br><br>그러자 교황은 여성의 손등을 두 차례 내리친 뒤 불쾌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납니다. <br> <br>교황은 바로 다음날, 여성 신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[프란치스코 교황 (어제)] <br>"사랑은 우리를 인내하게 하는데 우리는 자주 인내심을 잃으며, 내게도 일어납니다. 어제 있었던 잘못된 사례에 대해 사과합니다." <br> <br>지난 2016년에도 교황이 신자들에게 화를 내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멕시코 방문 당시 한 신도가 교황의 팔을 거칠게 잡아당겨 자신이 휠체어를 탄 소년을 덮칠 뻔하자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며 꾸짖은 겁니다. <br> <br>이번에도 평소 인자한 미소를 보냈던 모습과 반대되는 교황의 행동이 SNS에 올라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><br>교황의 사과 소식이 전해지자 '교황도 인간'이라며, 여성 신도가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아울러 미사를 방해하는 아이에게도 미소를 보냈던 교황의 반전 모습에 놀랐다는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honeyjung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