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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백화점 24곳 폐점…“물건 보다 기술” AI로 승부수

2020-01-0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그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!" <br><br>최근 문을 닫은 일본 백화점의 직원들이,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진열대에 상품을 올려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백화점들, 점점 경쟁력을 잃으면서, 일본에서 작년 한해 24곳이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살아남기 위해 일본의 백화점들이 변신하고 있다는데 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체험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46년 전통의 일본 대형 백화점, 최근 매장을 싹 바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[김범석 기자] <br>"제가 쓰고 있던 안경이 사라지고 새 안경이 나타납니다. 이 안경이 자신에게 얼마나 어울리는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AI가 점수로도 나타내줍니다." <br> <br>[고야마 레오 / 안경점 직원] <br>"시력이 안 좋은 분들이 안경을 벗고 새 제품을 착용할 때 뿌옇게 보여 고민인데, 이를 어떻게든 해결하려 했습니다." <br><br>새 옷을 입어보는 손님이 한 바퀴 돌자, 거울 속 이미지가 뒤따라 나타납니다. <br><br>뒷 모습까지 직접 확인하라고 3초 늦게 나타나게 한 스마트 거울입니다. <br> <br>[사토 마야 / 대학생] <br>"놀랐어요. 뒷모습을 잘 볼 수 있어 편리한 것 같아요." <br> <br>또 다른 백화점에선 AI 로봇이 손님을 맞이합니다. <br> <br>손님의 표정을 보고 상태를 판단해 적절한 메뉴를 골라줍니다. <br><br>"뭔가 졸린 얼굴이네요. 당신처럼 피곤한 분이라면 달콤한 음식 먹고 일찍 주무세요." <br><br>[김범석 기자] <br>"음석을 먹는 동안에도 손님들이 외롭지 않을까 말을 걸어주고 같이 게임을 하자고도 얘기합니다."<br><br>저출산 고령화,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불황을 맞은 백화점들이 물건 대신 최첨단 기술을 앞세운 서비스를 판매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.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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