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초부터 미세먼지…주말까지 공기 '답답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부터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주말까진 추가로 국외 먼지가 유입돼 공기질이 더 나빠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부터 도심은 회색 장막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새해 첫 출근길부터 마스크를 썼습니다.<br /><br />매서운 한파가 물러가고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자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이 다시 한반도로 날아온 것입니다.<br /><br /> "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정체하면서 농도가 높았는데 2일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복합적으로 서로 작용하면서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내일(3일)은 먼지가 더욱 짙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공기 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내륙은 안개까지 짙게 낄 것으로 보이는데, 습기에 먼지가 달라붙으면서 2차 오염물질이 생성돼 공기질이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답답한 공기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