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첫 미세먼지 습격…배출가스 단속에 도로청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일) 아침 출근길 희뿌연 하늘 목격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새해 첫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되면서 정부와 서울시가 현장 단속을 하고 청소 횟수까지 늘리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숭례문에서 세종대로 방향으로 청소 차량 세대가 나란히 지나갑니다.<br /><br />분진흡입 차량이 도로 청소에 나선 것인데,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 "올해 첫 예비저감조치가 발령이 되었고요. 거기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도로 분진흡입 차량을 동원해 미세먼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서울광장 바로 옆 도로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 단속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심에 진입한 경유차 등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기준 농도 초과 여부를 검사한 겁니다.<br /><br />서울시와 인천시, 경기도 등 수도권에 발령된 예비저감조치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.<br /><br />새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습격이 이뤄진 만큼 정부와 각 지자체도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행정·공공기관 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, 조정하고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 변경, 방진 덮개 덮기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환경 당국은 드론 감시팀을 활용해 사업장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단속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 계절관리제로 현재 시행 중인 공공부문 차량 2부제에 경차도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 저감조치가 발령되기는 지난해 10월 이후 두 달여만.<br /><br />환경부와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나 지속일수를 고려해 심각한 수준일 경우 위기 경보를 발령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