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재환 관련 보도 거의 없어…마이애미 관심 접어 <br />홈런 수 44→15개 급감이 결정적인 영향 미친 듯 <br />포스팅 실패해도 재도전 앞두고 이름 알리는 계기<br /><br /> <br />프로야구 두산 4번 타자 김재환 선수의 메이저리그행 꿈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팅 마감 시한까지 사흘밖에 남지 않았는데, 김재환의 영입과 관련한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재환은 지난달 6일, 메이저리그에 포스팅 공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주어진 협상 기한 한 달까지 단 사흘만 남겨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감 시한인 6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종료되고,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김재환은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비시즌 선수 이동을 다루는 현지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, 김재환과 관련한 소식은 거의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이 코치로 일하고 있는 마이애미가 한때 관심을 가졌지만, 영입 계획을 접었다는 보도가 나왔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너무 갑작스러운 포스팅 신청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김재환의 데이터를 모으기에 시간이 부족했고, 2018년 44개였던 홈런이 지난해 반발계수 조정과 함께 15개로 대폭 하락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김재환이 복귀할 경우 신속하게 계약을 마치고 내년 시즌 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태준 / 두산 홍보팀장 : 두 가지 경우를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습니다. 김재환 선수가 돌아오게 된다면 기존대로 연봉 계약하고 선수단에 합류해서 훈련하고 내년 준비하려고 계획 중입니다.] <br /> <br />김재환의 이번 도전이 무산되더라도 의미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올 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에 도전할 계획이었던 만큼 이번 포스팅은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저리그를 향해 더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김재환이 떨리는 마음으로 이번 주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1031730086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