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첫 현장은 친환경차 수출…"4대 강국으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'상생 도약'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친환경 차를 수출하는 항구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미래 차를 주축으로 10년 뒤 세계 4대 수출 강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관문이라 불리는 서해 평택·당진항.<br /><br />경제 혁신과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선언한 문 대통령이 찾은 올해 첫 현장 일정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수출 1호 전기차인 기아차 니로에 탑승한 뒤 유럽으로 수출될 차량이 실린 자동차 운반선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가 활발하게 가동되는 것이 한국 자동차 산업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고 수출 강국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고요."<br /><br />선박에 실리는 차량은 모두 4200여대, 이중 절반 이상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친환경 차 수출에서 시작된 기운이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, 즉 상생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합니다. 협력하는 것이 세계 최고가 되는 길이며 함께 도전하고 서로 응원하는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올해 세계 경제와 무역 여건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고부가가치 수출 품목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 규제개혁 로드맵을 만들고 신산업 관련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을 신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이번 일정은 미래 차를 주축으로 수출을 확대해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열겠다는 의지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