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해 첫 주말도 미세먼지…충청·호남 비상저감조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해 첫 주말에도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전국의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.<br /><br />충청과 일부 호남 지역에는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색 장막에 휩싸인 서울.<br /><br />고층 건물들은 희미하게 윤곽만 보입니다.<br /><br />연초부터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답답한 공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와 충청, 전북은 미세먼지가 연 평균치의 3배까지 치솟으면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새해 첫 주말에도 날씨는 포근하겠지만 대기는 탁하겠습니다.<br /><br />내륙에서는 공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먼지가 계속 쌓이고 있는 가운데, 서쪽에서 중국발 오염물질이 추가로 한반도로 넘어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대기 정체로 전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충청과 세종, 전북과 광주는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일요일은 토요일보단 먼지가 옅어지겠지만 여전히 대기가 순환하지 못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공기질이 나쁨 단계에 머무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다음 주 초반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먼지가 말끔히 씻겨 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