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교안 "수도권 험지 출마할 것"…종로 빅매치 성사되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올해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서 황 대표의 리더십을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되는데, 이낙연 국무총리와 종로 빅매치가 성사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첫 장외투쟁에 나선 한국당 황교안 대표.<br /><br />4·15 총선에서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부터 험지로 가겠습니다. 우리 당에 뜻있는 모든 의원들, 모든 동지들이 험지로 가서 죽어서 살아나는 기적을 만들어내겠습니다."<br /><br />황 대표가 이번 총선에 지역구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장외투쟁 현장에서 험지 출마를 선언한 것은 최근 제기되는 지도부 책임론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막지 못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당연히 비대위 체제가 상정될 수 있겠죠. 그런 비대위 체제로 가기 위해서라도 당 지도부는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…"<br /><br />여기다 장외 집회에 태극기 세력이 뒤섞여 당이 우경화 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계속된 장외 투쟁에 따른 피로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나온 수도권 험지 출마 선언은 위기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관심은 황 대표가 말한 수도권 험지가 어디냐에 쏠립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여야의 대표적인 차기 잠룡 간 빅매치가 종로에서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