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클럽 앞에서 시비가 붙어 2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여자친구에게 접근하는 남성들을 제지하다가 집단 폭행을 당한 것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유흥가 골목에서 일행 3명이 남성 한 명을 둘러싼 채 끌고 갑니다. <br> <br> 발을 걸어 넘어뜨린 뒤 넘어진 남성을 발로 폭행합니다. <br> <br> 잠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코뼈가 골절되고 뇌혈관에서 출혈이 심했던 남성은 결국 숨졌습니다. <br> <br> 새해 첫날 새벽에 여자친구와 함께 클럽을 찾은 20대 남성은 또래 남성 3명과 시비가 붙었습니다. <br> <br> 여자 친구의 팔을 잡고 접근하는 남성들과 실랑이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숨진 남성은 방위산업체 복무 요원으로, 소집해제를 석 달 앞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공태현 기자] <br>"남성 3명은 클럽에서 시비가 붙었던 남성을 이곳까지 20m 정도를 끌고 왔습니다. 행인들의 눈을 피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 집단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"<br><br>[인근 상인] <br>"우당탕 싸움은 안 했는데, 그렇게 싸우진 않았나 봐. 국과수 차가 와 가지고 막 조사해 가지고…" <br> <br> 폭행 뒤 도주한 남성 3명은 경기도 광주 부근에서 사건 당일에 바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 3명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[클럽 폭행 가해자] <br>"(3명이 집단 폭행한 사실 맞습니까?)… (미안한 마음 없으세요? 죄책감 없으세요?)…" <br> <br> 경찰은 구속된 3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