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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'백두혈통' 선전...내부 결속 다지기 총력전 / YTN

2020-01-03 5 Dailymotion

"손자가 대를 이어 혁명" 김일성 발언까지 인용 <br />60분 동안 김정은 백두산 여정 선전 <br />김정은 "반사회주의 현상 쓸어내는 투쟁 나서야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난국을 정면돌파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, 미국과의 협상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백두 혈통을 강조하는 기록영화를 선보이는 등 세습 정통성 선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두산의 설경 아래로 백마를 탄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을 향해 달립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신년사도 건너뛴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방영한 새 기록영화의 첫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해 같은 장면으로 끝나는 이 영상은 시종일관 '백두 혈통'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세대가 열 백번 바뀌고 만난 시련이 겹쌓여도 우리가 대를 이어 고수하고 받들어야 할 것은 오직 백두의 혈통뿐이나니….] <br /> <br />영상은 특히 '내가 과업을 다하지 못하면 아들이 하고, 아들이 못하면 손자가 대를 이어 한다'는 김일성 주석의 생전 발언까지 인용하며, 지금의 위기를 풀 사람도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라는 선전을 60분 동안이나 이어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현 /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: 주민들에 대한 사상 교육의 강화, 그 과정에서 당·정·군의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도 사상 통일 정책을 취하면서 김정은 위원장 체제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전원회의에서도 나라의 도덕 기강을 강하게 세워야 한다며 반사회주의 현상을 쓸어버리는 투쟁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는 '정면돌파'를 내세웠지만 경제 목표 달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체제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내부 결속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0322152043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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