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0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소·고발전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 추가 고발을 예고했고, 지난 4월 패스트 트랙 정국 이후 30건 이상 고소 고발을 해왔던 한국당은 계속해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의 패스트 트랙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민주당의 불만은 한국당에 대한 추가 고소 고발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, 공수처법 처리 과정에서 한국당이 또다시 국회 폭력 사태를 불러왔다며 이미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 : (한국당이) 또 무도한 짓을 많이 자행했습니다. 당 차원에서 고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 그런 행위는 이번을 계기로 해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단순한 엄포가 아니라 현재 진행되는 법률적 검토가 마무리되면 즉각 고발장을 접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역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패스트 트랙 수사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현역 의원만 13명이 재판에 넘겨진 한국당에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한국당은 이미 30건 이상의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은 국회의장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추가로 접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승희 / 자유한국당 의원 : 저는 문희상 국회의장 등의 범죄 행위에 대하여 다시 쓰는 고발장으로 검찰에 접수할 것입니다.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또다시 내린다면, 후속 조치로서 끝까지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동시에 전 울산시장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등을 다루는 이른바 친문 게이트 진상조사본부 활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진행된 울산시청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되면 곧바로 추가 고발을 진행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총선을 100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의 법적 대응은 점점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041757355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