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란 군부 실세 제거에 투입된 무인기는 일명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'MQ-9 리퍼' 였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이같은 참수작전,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겐 상당한 위협이었을 겁니다. <br> <br>미국은 첨단 정찰기를 총동원해 북한을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작전 지역 상공을 비행하는 공격용 무인기 MQ-9 리퍼. <br> <br>원격 조종으로 목표를 지정하자 정밀 유도 미사일로 타격합니다. <br> <br>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도 차량 안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"오래 전에 제거됐어야 했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이 같은 암살 작전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한 경고가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] <br>"(이란과 북한) 두 건은 연관이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북한에 굉장한 공포 내지는 김정은 (위원장)에게는 심적 부담을 주는… ." <br> <br>실제 미국은 매일 조인트 스타스, 리벳조인트 등 첨단 정찰기로 북한을 감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을 예고한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 동안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는 정보를 노출한 정찰기도 32대에 달합니다. <br> <br>군 정찰기의 비행 정보 노출은 이례적인데, 대북 압박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주일미군 기지에도 20여 대가 넘는 정찰기가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미국은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재개 가능성과 함께 북한과 당장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마크 에스퍼 / 미국 국방부 장관(어제)] <br>"우리는 모든 종류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 그들은 준비가 된 공군과 해군, 해병, 육군입니다." <br><br>북한은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"존엄을 침해하면 즉시 강력한 타격을 안겨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