터키 법원이 희대의 탈출극을 벌인 카를로스 곤 전 닛산·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5명을 구속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된 피의자들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곤 전 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인용 항공기로 비밀리에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을 거쳐 레바논 베이루트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그의 도주에는 터키 민간 항공사 MNG의 전세기 2대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터키 당국은 곤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조종사 4명과 운송회사 관리자 1명, 공항 직원 2명 등 7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곤 전 회장은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레바논에서 자랐으며 프랑스와 레바논, 브라질 시민권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재작년 11월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 등 혐의로 일본 사법당국에 구속됐다가 약 106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작년 3월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출국금지 상태였던 곤 전 회장은 일본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뚫고 영화 같은 탈출극을 벌여 레바논으로 도주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42243005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