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에 즐기는 이색 스포츠…북극곰 축제 개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수영복만 입고 차가운 바다로 뛰어드는 이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고 있는 북극곰 축제 참가자들인데요.<br /><br />그 열기의 현장을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북극곰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잠시 뒤인 정오쯤, 수천 명의 사람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몸을 던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올해로 33회째를 맞은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수영복만 입고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드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지는데요.<br /><br />영국 BBC방송으로부터 '10대 이색 겨울 스포츠'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5000여 명의 사람이 한꺼번에 바다에 뛰어드는 행사가 축제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4살 어린이부터 최장 86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과 노르웨이 등 15개국에서도 외국인 3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오전 8시에는 1km 동행수영대회가 열렸고, 북극곰 보물찾기 행사도 개최돼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축제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북극곰 대형 캐릭터를 전시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고,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캠페인도 함께 개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후변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마련됐으니 한 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