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美, 우리 영웅 죽였다"…이란 충격과 분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의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란에는 충격, 분노와 함께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시민들은 여느때보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예고되는 가운데 전면전 보다는 국지전이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헤란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강훈상 특파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 소식이 이란 현지에 전해진 것은 3일 아침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만나본 테헤란 시민들은 한결같이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란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그는 군인이지만 이란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곳 시간으로 내일 오전 테헤란에서는 대규모 장례식이 예정됐기 때문에 지금 시내 곳곳에 그를 추모하는 간판과 검은 색 깃발이 걸려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방송에서도 추모 음악과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상을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게 중요한 인물이 미국에 살해됐기 때문에 이란에서도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란 국민이라고 해서 솔레이마니 장군을 모두 추앙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은 자국의 고위 장성이 미국의 폭격에 살해됐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미국을 규탄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전쟁에 대한 불안감도 고조하고 있는 데요.<br /><br />미국이 중동에 군사력을 증가하고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높이면서 이란 시민들은 여느때보다 전쟁 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.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로서는 양국의 전면전 보다는 이란이 지원하는 중동 내 무장조직과 미군의 크고 작은 공방이 여러 곳에서 국지적으로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이란이 가혹한 보복을 예고한 만큼 이런 군사적 충돌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폭격이 일어난 이라크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