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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위대 보낼 중동 일촉즉발인데 아베는 '골프 삼매경' / YTN

2020-01-05 19 Dailymotion

아베 내각, 지난달 자위대 중동 해역 파견 결정 <br />미국­­-이란 '일촉즉발'…日 휘말릴 가능성 우려 <br />긴박한 중동 정세 속 아베 '태평 행보' 이어가 <br />솔레이마니 제거 보도 당일 헬스·영화감상<br /><br /> <br />중동에 조만간 자위대를 파견할 예정인 일본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일촉즉발 대치 속에 자국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아베 총리는 한가하게 골프를 즐기고 방위상은 지역구 정치 활동에나 공을 들이는 모습이어서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7일 아베 내각은 호위함 1척과 초계기 1대 그리고 260명 규모의 자위대원을 이번 달 중순부터 중동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면적 이유는 자국 선박의 안전 확보와 정보 수집 강화지만 미국의 강력한 파견 요청에 어쩔 수 없이 응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여기에 일본이 휘말릴 가능성을 우려하는 일본 내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분위기와는 동떨어지게도 아베 총리 행보는 너무나 태평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쿠드스군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일 오전에는 고급 호텔 헬스클럽에서 땀을 흘렸고 오후에는 부인과 영화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더욱 긴박해진 주말에는 친한 사업가들과 골프 삼매경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덕분에 여유 있게 (골프를) 잘 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동 중세를 어떻게 보느냐고 기자들이 묻자 예정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추진하고 싶다며 엉뚱한 대답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자위대 중동 파견 담당 각료인 고노 방위상도 안이해 보이기는 마찬가지. <br /> <br />즐겨 하는 트위터에는 미국 배우 조니 뎁을 닮았다는 팔로워의 글에 조니 뎁이 자신을 닮았다고 응수하는가 하면 최근 지역구 활동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여러 건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 정세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습니다. <br /> <br />SNS에는 아베 내각의 무사태평한 반응을 성토하는 글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아베 총리는 국가 위기관리보다는 골프 스코어 관리에만 신경 쓴다"는 비아냥도 나왔고, "일본이 휘말릴까 걱정이 큰데도 아베 내각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것은 무능의 극치"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518481569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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