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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의 붉은 깃발 올린 이란…미국 “52곳 공격할 것”

2020-01-05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미국과 이란, 브레이크 없는 기차처럼 마주보고 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란의 전쟁 영웅이 미군 폭격으로 사망하자, 이슬람 사원에는 붉은 깃발이 내걸렸습니다. <br> <br>미군 기지 서른 다섯곳이 미사일 사정권 안에 있다며 '피의 복수'를 다짐했고,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복하면 즉시 쉰 두 곳을 공격하겠다고 받아쳤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바그다드 국제공항을 나온 SUV 차량에 미군의 미사일이 명중합니다. <br> <br>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일행을 태운 SUV는 고철 조각이 됐고, 그의 시신은 형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습니다. <br>혁명수비대 반지를 통해서만 신원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트럼프 대통령] <br>"솔레이마니는 죽었고, 그의 핏빛 광란도 영원히 끝났습니다." <br><br>그의 시신이 담긴 관은 이라크를 거쳐, 오늘 본국인 이란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><br>이란인들에게 전쟁 영웅으로 통하는 솔레이마니가 시신으로 돌아오자,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추모했고, 이란의 이슬람 사원에는 피의 복수를 뜻하는, 붉은 깃발이 게양됐습니다. <br> <br>[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] <br>"미국인과 유대인들의 행복은 오래 못 가, 곧 '울부짖음'으로 바뀔 겁니다."(우는 장면)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은 본토의 공수부대 등 3천 5백여명을 중동 지역에 추가 파병했습니다. <br><br>그리고, 이란이 인질로 잡았던 미국인 숫자와 같은, 52곳에 달하는 이란의 거점을,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,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는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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